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항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05년 11억불에 불과했던 항노화 제품시장은 2014년 36억불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피부미용기기 시장은 2015년 약 8억불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

특히 보톡스, 필러 및 레이저 치료 등 시술시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소형미용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은 성장확보를 위한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국내 피부미용 업체들은 약 3~4년 전부터 CFDA 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 약 3년 정도 시간소요가 된다는 점을 감안 시 2016~2017년도에 많은 업체들의 중국인증 취득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외 피부미용 시장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모두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2016년 예상실적 기준 평균 PER은 32배로 높은 수준이나 국내외 피부미용 시장이 시술 중심의 의료기기 분야로 이동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되고 실적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주가 상승 또한 동반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업은 다음과 같다.

□ 케어젠: 헤어케어 센터 확대를 통한 헤어필러 매출액 본격성장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구조를 확립해 가는 중

□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리쥬란힐러 시장점유율 상승 및 리안 점안액 등 신규제품 매출 증가로 외형 및 이익증가 지속

□ 휴메딕스: 필러 제품 중국수출물량이 지속 증가 및 화장품 부문 판매채널 확대로 실적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 하이로닉: 더블로V/M, Easymo 등의 신제품 매출반영 본격화 및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진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상승





[서울와이어 김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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