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1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1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341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달러화는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재된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불안심리, 유로화 약세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 산업생산과 가동률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또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계속된 점이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을 강화했다.

유로화는 5월 유로존 ZEW경기기대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달러 대비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41.0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강보합권 달러와 대외 불안 등에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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