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3일 드른활용 지적재조사측량 대회
공무원·LX·민간 참여해 업무역량 실력 겨뤄
최우수상 횡성군, LX부산울산, 누리이앤이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드론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를 열고 지적재조사측량 역량 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공주시 LX국토정보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 LX의
주최·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적재조사를 담당하는 공무원, LX, 민간 지적측량 수행자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에 드론을 활용한 업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평가는 ▲고해상도 정사영상 제작 및 토지 경계추출 ▲면적계산 ▲경계 및 면적조정 등 드론 신기술을 활용한 역량 부문이다.
LX는 드론을 통해 ▲사업지구선정 ▲토지현황조사서 ▲일필지 측량·점검 ▲경계조정·협의 ▲면적증감 ▲조정금 지급·징수 ▲사업완료 데이터 확인 및 지목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33개팀은 참가팀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며 영상품질과 위치정확도 및 성과물을 업무영역에 맞게 작성했다. 그 결과 공무원·LX·민간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득점을 받은 팀이 2팀씩 선정됐다.
공무원에서 강원 횡성군과 경남 사천시, LX에서는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 민간에서는 누리이앤이와 연제측량기술원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박흥수 누리이앤이 대표는 “드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측량이 이뤄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업무처리과정이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기술 숙련도를 높여 정확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애리 LX 지적사업본부장은 “사업설명회에 드론영상을 도입하자 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져 지적재조사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신기술 활용과 연구개발에 적극 지원하여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131개 민간업체와 드론, 모바일 랜디고 등 신기술을 활용한 국토 측량 및 측량자료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