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운행요금 먼저 제안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올밴을 운영하는 올버스는 승객이 차량 호출 시 알고리즘을 통해 먼저 운행요금이 계산되고 기사가 수락하면 바로 배차가 이뤄지는 ‘빠른배차’ 기능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빠른배차’기능은 올밴의 누적 운행 데이터에서 운행거리, 탑승인원, 통행료 및 부대비용 등 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출하고 이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운행요금을 계산한다.
이로써 급하게 차량을 구하는 승객도 더 이상 견적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운행요금을 확인하고 차량을 빠르게 호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빠른배차’는 차량의 모델과 연식에 따라 ‘베이직’,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구분되고 ‘플러스’와 ’프리미엄’ 등급을 선택하면 고급 차종과 더 최신 연식의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빠른배차’ 기능은 현재 인천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의 운행 건에 한 해 이용할 수 있고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밴 박해정 대표는 “기존 올밴의 ‘가격비교’ 방식에 ‘빠른배차’ 기능을 추가하면서 승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차량 예약이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기사들도 견적 제안 후에 예약되길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배차를 받을 수 있어서 승객과 기사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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