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와인 도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나라셀라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좌측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이사, 금정호 신영증권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오전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와인 도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나라셀라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좌측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이사, 금정호 신영증권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사진=한국거래소)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국내 1호 와인 유통 상장사가 되는 나라셀라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나라셀라 주가는 시초가 대비 480원(2.46%) 내린 1만902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보다 500원(2.5%) 낮은 1만9500원에 형성됐다.

지난달 22~23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최종 경쟁률 4.8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주(스팩, 리츠 제외) 중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이다. 

일반청약에 앞서 지난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공모가는 178대 1의 경쟁률로 희망가 하단인 2만원에 결정됐다.

1997년 설립된 나라셀라는 와인 유통 및 판매 업체다. 몬테스(Montes), 덕혼(Duckhom) 등 해외 유명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며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120여개 브랜드, 1000여종에 달하는 와인 공급권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71억6300만원, 영업이익 122억5100만원, 당기순이익 89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주주는 나라로지스틱스(51.9%) 외 12 인(52.8%)이다. 상장주선인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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