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국내 1호 와인 유통 상장사가 되는 나라셀라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나라셀라 주가는 시초가 대비 480원(2.46%) 내린 1만902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보다 500원(2.5%) 낮은 1만9500원에 형성됐다.
지난달 22~23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해 최종 경쟁률 4.8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주(스팩, 리츠 제외) 중 두 번째로 낮은 경쟁률이다.
일반청약에 앞서 지난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공모가는 178대 1의 경쟁률로 희망가 하단인 2만원에 결정됐다.
1997년 설립된 나라셀라는 와인 유통 및 판매 업체다. 몬테스(Montes), 덕혼(Duckhom) 등 해외 유명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며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120여개 브랜드, 1000여종에 달하는 와인 공급권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71억6300만원, 영업이익 122억5100만원, 당기순이익 89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주주는 나라로지스틱스(51.9%) 외 12 인(52.8%)이다. 상장주선인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서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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