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터리 ESS 제도 설계 소개, 사업자 의견 수렴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전력거래소가 13일 전력산업 유관사 및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전력거래소 주관·주최 하에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2차 설명회는 올해 전력거래소가 도입할 예정인 '제주 배터리 ESS(BESS) 중앙계약시장'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공공·민간 발전사 및 재생에너지사업자, ESS 제작사 등 70여개 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진행한 옥기열 전력거래소 처장은 차세대 전력시장으로의 개편 및 도입 필요성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이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추진개요 및 시장설계(안) 소개' 발표를 맡은 윤호현 전력거래소 팀장은 발표를 통해 이번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의 도입 예정물량, 입찰 최소요건, 계약 관련 세부사항 등을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비 사업희망자들의 신속한 사업계획 수립 및 사전 준비 지원, 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선도시장팀 관계자는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을 포함해 전력거래소가 추진중인 다양한 전력시장 혁신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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