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일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2조원을 돌파해 2조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상장 3개월 만에 1조원 규모를 돌파한 데 이어 상장 8개월 째인 현재 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1조1943억 원이 유입되면서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유입을 기록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높은 긴축 강도의 영향으로 고금리 환경이 지속됐고, 보수적으로 채권 자금을 운용하던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채 대비 신용도가 높고 금리도 충분히 우수한 은행채에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로, 만기는 2023년 12월이다.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3.74%다(기준일 올 6월 30일).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받을 수 있어 정기예금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정기예금과 달리 페널티 없이 중도에 환매할 수 있고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회사채 대비 우량한 신용도와 비교적 높은 금리 수준을 갖춰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이어지면서 단기간 2조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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