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중랑천의 살곶이 다리를 한 시민이 자전거를 끌고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중랑천의 살곶이 다리를 한 시민이 자전거를 끌고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서울시 구로구 등에 ‘극한호우’로 수도권 첫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폭우로 인해 1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금천구청역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운행은 오후 4시12분부터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안전 규정상 운행을 중단했다가 비가 잦아들면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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