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313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최근 강세 이후 지표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 양상이다. 다만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분위기는 지속됐다.
엔화는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로 약세 이어갔다. 유로화는 물가가 둔화되면서 긴축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3.04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7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달러의 강세가 제한된 만큼 환율 또한 보합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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