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현대자동차(유가)와 클래시스(코스닥)가 11일 한국거래소 2층 홍보관에서 열린 한국 ‘2023 한국IR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타사와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IR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분기 배당, 자사주 3%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해 선정됐다.
또한 국내 상장사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기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도 앞장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수상으로 총 5번의 대상을 받아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클래시스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국내 및 해외IR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매일 2~3회의 미팅에 참석한 점이 반영됐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에는 SK하이닉스(유가)와 인터플러스(코스닥)이 선정됐다. IR협의회 회장상인 우수상은 LG전자(유가), 두산밥캣(유가), 스튜디오드래곤(코스닥), 엠로(코스닥)가 수상했다.
자본시장연구원장상, 한국ESG기원장상인 특별상은 쏘카(유가), 루닛(코스닥)이 받았다.
또한 수상기업을 포함한 시장별 10개사를 IR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두산밥캣, 롯데칠성음료,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가나다순)이 선정됐다.
코스닥에서는 CJ프레시웨이, 감성코퍼레이션, 대명에너지,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센스, 아이패밀리에스씨, 엠로, 인텍플러스, 클래시스, 태광 (가나다순)이 뽑혔다.
개인상 부문인 ‘Best IRO상’의 경우 임원은 황수연 LG에너지솔루션(유가), 김지연 아프리카TV 이사(코스닥)가 선정됐다. 직원으로는 양소현 롯데칠성음료 팀장(유가), 이미령 코스메카코리아 과장(코스닥)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IR대상은 올해로 23회째로 상장기업의 IR활동을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IR활동이 뛰어난 우수기업과 최고담당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