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서 "질적성장 이끌며 압도적 우위 점하겠다"
'성취 지향적 프로페셔널 조직 문화' 세우겠다 천명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김동명 사장이 1일 취임사에서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3년 만에 세계가 주목하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말하며 대규모 수주와 공격적인 생산량 증설로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게 됐다고 취임사의 운을 뗐다.
이어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으로 경쟁 위협에 정면 승부하며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4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을 확보하고,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을 내세우며,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형성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기술 연구와 사업모델 혁신도 일궈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결과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신이 구성원의 도전을 이끄는 ‘세르파’가 되겠다고 마무리 했다.
김 사장은 1998년 LG그룹 배터리 연구센터에 입사해 25년간 배터리 외길을 걸은 업계 최고 전문가다. CEO 취임 전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부인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고객 수주를 늘리고 합작법인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 [메타센서] LG그룹 2인자 권영수 부회장 퇴진… 진짜 이유는?
- LG엔솔 새 CEO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분야 최고 실력자"
- '세대교체' LG에너지솔루션, 정기 임원인사서 김동명 CEO 선임
- [인사] LG에너지솔루션
- LG엔솔 '신화' 권영수 용퇴, 후임에 김동명… 오늘 LG그룹 인사
- 곽재선 KG그룹 회장, 벌써 자녀에 승계 착수?… 사장·부사장 승진
- GM, LG엔솔에 "보조금 나누자" 생때… 북미 합작 배터리사 비상
- 중국 겨냥한 미국의 'FEOC' 발표 눈앞… 미, 탈중국할까?
- 美 FEOC 발표에 K-배터리, "예상했다… 위기는 기회"
천성윤 기자
csy@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