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KB증권은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2023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증권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CXI는 최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이 중요해짐에 따라 한국표준협회와 김재욱·이건웅 고려대학교 교수가 공동 개발한 평가 지표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총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증권 부문 DCXI는 63.8점으로 나타났다. 그 중 KB증권은 총점 6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스템 품질(66.1점)과 정보 품질(66.4점), 개인화(62.0점) 요인에서 전반적으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는 산업 부문별 디지털 고객 경험의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9개 부문,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실시했다. 온라인 패널 조사방법으로 해당 브랜드를 경험한 고객 가운데 서울, 경기와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DCXI는 디지털 채널에서 경험하는 여정을 구매 전(Pre), 구매(At), 구매 후(Post) 등 3단계로 구분한다.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 용의성·반응성·동기화·유연성)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포맷·최신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해 측정하고 각 항목에 대한 측정 값을 평균 점수로 산출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제 가치 제공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실행체계 수립과 시스템·정보 품질, 개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