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유튜브 채널 통해 활동 중단 선언
"미국에 한국 음식 어떻게 알릴지 고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뮤지컬 배우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오뚜기 3세 함연지씨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활동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여러분과 제 하루하루를 공유하면서 소통하면서 달려왔는데 앞으로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좀 조용하게 하루를 느끼고 즐기면서 그런 것의 의미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여기 미국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며 “일하는 것도 즐겁고 이런 루틴 있는 생활도 너무 잘 맞아서 굉장히 의미 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뚜기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이기도 한 함연지씨는 지분 1.07%를 보유한 대주주다.
재계 안팎에서는 그의 유튜브 활동 중단 관련 경영 참여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남인 함윤식씨도 2021년 오뚜기에 입사, 현재 경영관리부문 차장으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오뚜기는 함연지씨의 시아버지인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 김 전 부사장의 합류로 오뚜기 내 ‘가족 중심’ 경영은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함연지씨는 지난 9월 “가장 큰 시장인 미국 그리고 중심인 LA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가 유튜버 활동 중단을 공식 중단하면서 경영수업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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