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 금리 인하의 불확실성으로 6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35포인트(0.40%) 밀린 2596.78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87포인트(0.57%) 내린 2592.44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1억원, 20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17%), NAVER(0.90%), LG화학(0.31%)은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4.97%), 삼성바이오로직스(-2.67%), 현대차(-1.75%)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4%), 통신업(0.1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3.09%), 운수장비(-1.02%), 의료정밀(-0.84%)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2.68포인트(0.31%) 밀린 868.89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6.22포인트(0.71%) 내린 865.35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67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20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약보합을 주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PSP(1.99%), JYP Ent.(1.59%)는 주가가 상승한 반면 HLB(-5.33%), 셀트리온제약(-3.33%)은 눌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0.55%), 오락·문화(0.25%)는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디지털콘텐츠(-1.44%), 방송서비스(-0.88%)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2%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은 상존 하겠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인해 중립 이하의 증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날 업종 측면에서는 국내 성장주들의 투자심리가 약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2원 오른 1309.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1310,5원으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