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고소인 측 "강씨 때문에 한 가정 파탄났다"고 주장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사진=강경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사진=강경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잘 알려진 배우 겸 방송인 강경준(40)이 유부녀와 불륜 의혹에 휩쌓이며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8일 강씨가 불륜 의혹을 받고있는 여성과 나눈 대화로 보이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강씨의 소속사인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즉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경준과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라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전속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해결 전까지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사실상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배우자인 배우 장신영(39)도 지난해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강씨와 유부녀 A씨는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 곳곳에는 이들이 불륜관계임을 암시하는 표현이 있었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씨가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했으며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또 자신의 아내 A씨가 유부녀임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도 했다.

강씨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한편 강씨는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했다. 2018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은 장씨와 결혼했다. 장씨가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함께 키우며 SBS ‘동상이몽2’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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