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5년 한국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BMW그룹코리아는 독일 BMW그룹이 100% 투자해 국내 현지법인으로 설립했다.이는 국내 수입 자동차 최초의 현지법인 설립이다.

1995년 진출 당시 수입차 전체 시장은 2700여 대로 BMW 연간 판매 대수가 20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해 선두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994년 당시 연간 생산 대수와 판매 대수 면에서 한국의 시장은 세계 6위임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이 폭발적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한국 지사 설립 후 투자를 본사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러한 시장 개발 노력에 힘입어 1995년 7월 한국 진출 후 6개월 만에 714대로 3배 이상 성장했고 1996년 1447대로 이어져 수입 고급차 시장(벤츠·볼보·샤브·아우디 등)에서 모든 경쟁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03년에는 1987년 코오롱 모터스가 BMW를 수입 판매한 이후 수입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987년 판매량과 비교하면 17년 사이에 판맬야이 10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인 70배(1988년 263대, 2003년 1만9481대)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독일 본사에서는 매년 마켓별로 밸런스 스코어 카드(Balance Score Card) 평가를 한다.

2013년에는 BMW그룹코리아가 애뉴얼 챔피언(Annual Champion), 즉 넘버원에 선정됐다.

이는 BMW그룹코리아가 모든 부문에서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을 해 나갔다는 본사의 평가를 의미한다.

단순히 양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BMW는 녹록하지 않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수년째 판매량 1위를 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 받을 만한 세일즈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토종 기업 못지않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BMW그룹코리아와 관련된 기부금의 총규모는 39억4500만 원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최초로 사회 공헌 공익재단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2011년 7월 설립했다.

기부금 중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27억8100만 원을, 기타 기부금으로 11억6400만 원을 조성했다.

미래 재단이 출범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BMW그룹코리아는 약 143억 원을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부하며 사회 공헌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한편 2014년 8월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공식 개장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독일·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min@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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