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대형 오프라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020 (Online to Offline)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시장이 주요한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면서 오프라인 대형 업체들이 오픈 마켓에 입점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G마켓은 일찍부터 주요 백화점과 제휴, 백화점 상품들을 다양하고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AK플라자·대구백화점 등을 비롯해 작년 6월부터는 갤러리아백화점과 제휴해 갤러리아가 보유한 2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이 공식 입점해 전국 11개 지점이 보유한 800여개 브랜드 약 48만 개 상품을 제공한다.

브랜드 의류·잡화·주방용품·뷰티 등 백화점이 갖고 있는 대부분의 품목을 G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공식 입점했고 스페인 대표 SPA 브랜드 '망고(MANGO)'와 직입점 제휴하기도 했다.

현재 G마켓에는 포에버21(FOREVER21)·망고·TOP10·스파오(SPAO)·에잇세컨즈·랩(LAP) 등 총 6개의 SPA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G마켓에 입점한 SPA 브랜드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입점 초기인 2014년 3분기에 비해 4배(373%)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화장품·음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G마켓은 2014년 5월 온라인 쇼핑 업계 최초로 'SK-Ⅱ 공식 브랜드몰'을 오픈한 바 있다.

G마켓 고객을 위한 당일 발송 및 전용 CS센터 운영 등 프리미엄 서비스에 힘입어 작년 G마켓의 SK-Ⅱ 월평균 매출은 2014년 하반기 대비 50% 정도 증가했다.

이 밖에 2014년 11월 한국 코카콜라와 JBP(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한 이후 다양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은 국내 타이어 1위 기업 '한국타이어'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에서 한국타이어 본사가 직접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 구매 고객은 서비스를 받을 티스테이션 지점과 장착일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고 방문 즉시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홈플러스 전문관'에서는 홈플러스 점포에서 취급하는 3만여 개의 상품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홈플러스 전문관에서 원하는 상품 선택 후 배송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이 연결되는 식이다.

오후 4시 이전 주문 시 상품을 당일에 배송 해준다.

우유·콩나물·두부 등 신선식품 소량 주문이 가능하고 생활용품까지 함께 묶음배송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렇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가 인정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아 지난 11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인터넷쇼핑몰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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