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 게임쇼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44개국 1275개사가 3359부스를 꾸렸다. 종전 최대 규모였던 2023년(42개국 1037개사 3328부스)을 뛰어넘었다. 7년만에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비롯해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5종의 시연대를 준비했다. 또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존을 운영하고 16일에는 넥슨 대표 게임들의 OST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
넷마블은 총 100부스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의 시연대를 꾸렸다. 또 시연대 사이에 별도 중앙 무대를 마련해 코스프레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무대 이벤트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inZOI(인조이)’, ‘하이파이 러시(Hi-Fi RUSH)’,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마법소녀 루루핑)’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100부스 규모의 ‘붉은사막’ 전시관을 운영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AAA급 액션 게임이다.
지스타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Q(가칭)’, ‘프로젝트 S(가칭)’ 등 신작 4종을 공개한다.
하이브IM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AAA급 MMORPG다.
웹젠은 100 부스 규모로 참가해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세계적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G-CON 2024’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14~15일 양일간 열린다. 올해는 일본의 시부사와 코우, 스퀘어에닉스의 키타세 요시노리 등 거물급 개발자가 연사로 나서며,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 김용하 PD와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해 개발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스타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게임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부각시키고, 글로벌 게임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안전 요원 500명을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및 관람객 밀집 관리를 지원하며 행사 운영을 뒷받침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스타에 보낸 축하 영상에서 “게임은 이제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돋움했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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