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글로벌 시청률 1위 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글로벌 시청률 1위 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직후인 지난 27일 기준 힌국을 포함한 92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를 제외한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게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의 신선도 지수는 평론가 점수 86%, 일반 시청자 점수 64%를 각각 기록했다. 이 사이트의 신선도 지수는 리뷰가 좋을수록 100%에 가까워진다. 

주요 등장인물이 지나치게 많아 전개가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일부 배우들의 서툰 연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즌 2가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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