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800만 전략적·경제적 요충지 폴란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다수 진출한 상태
헝가리, 자동차·전자 등 첨단 산업 육성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6일 '2025년 폴란드·헝가리 투자실무가이드' 발간을 통해 한국 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보고서에에 따르면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경제, 물류 허브 등 경제적 요충지 기능을 하고 있다.

폴란드는 3800만명의 인구 등 강력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경제 성장 및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IT,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 및 숙련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폴란드에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상태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관련 재건 사업에서도 폴란드가 핵심적인 생산 및 물류 기능을 맡고 있다.

헝가리는 높은 생산성 및 전문성을 갖춘 노동력,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동유럽 국가로 자동차, 전자, 2차 전지, 의료·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 디지털 기술,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녹색 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등, 헝가리 내 한국 기업들의 투자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책자는 KOTRA 홈페이지 무역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폴란드와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의 제조업 강국으로서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투자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되면서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발간되는 투자실무 가이드가 해당 국가에 대한 최신 투자진출 정보에 목말라 있는 기업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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