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제성 기자] 박완수 경남도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12일부터 유럽 3개국을 방문해 조선·방위산업 수출지원, 에너지 협력, 투자유치에 나선다.
대표단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폴란드다. 폴란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가 경남 지역에서 생산한 전차·자주포·항공기를 수입해 협력의 의미가 커진 국가다.
대표단은 폴란드 현지인 포모르스키에주와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다. 이어 폴란드를 대표하는 레몬토바 조선소를 방문한다. 또한 한화오션과 공동추진하는 '오르카 프로젝트'(폴란드 잠수함 수출사업)와 연계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연다.
대표단은 오는 16∼18일 덴마크를 방문해 코펜하겐시와 상호협력을 논의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글로벌 기업인 솔트포스(SaltFoss Energy)에 경남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제안은 물론 덴마크공과대학 에너지연구소와 협력을 모색한다.
19일에는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에 들러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파리사무소는 도쿄(일본), 산둥성·상하이(중국), LA(미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호찌민(베트남)에 이어 일곱 번째 경남의 해외사무소다.
박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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