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여론조사, 민주당 45%·국민의힘 23%
최우선 추진과제 '민생경제 안정·내수 회복' 69%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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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집계됐다.

향후 국정 수행에 대한 기대감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65%, '잘못할 것'은 24%,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부 인선 평가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57%, '잘못했다'는 응답이 23%,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새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민생경제 안정 및 내수 회복(69%)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통합 및 정치 갈등 해소(30%) ▲외교 현안 해결(29%) ▲계엄 사태 진상 규명(26%) ▲검찰·사법 개혁(20%) ▲부동산 대책 마련(14%) 등이 뒤를 이었다.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에 대해선 '찬성'이 64%, '반대'는 25%,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기타 정당 2% ▲지지 정당 없음 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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