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1800여 개 모든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다. 매장에는 ‘U+보안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맞춤형 상담과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보안 전문 매장에서는 스미싱 문자 수신, 악성 앱 감염 등 의심 정황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악성 앱 탐지, 삭제, 휴대폰 결제 차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 고객은 결제 피해 여부를 전산으로 확인한 뒤, 필요한 추가 조치까지 받을 수 있다.

이미 계좌 이체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경찰서 발급 ‘사건·사고 확인원’을 은행에 제출하는 절차 등도 안내한다. 감염 단말기에 대해서는 초기화 지원이나 제조사 A/S 연계도 제공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AI가 분석해 의심 대화가 감지되면 실시간 팝업 경고를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안티 딥보이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연다. 고객 본인의 음성을 기반으로 만든 AI 딥보이스와 보이스피싱 시나리오를 체험한 후 링크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원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6월19일부터 8월19일까지 익시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김성길 LG유플러스 영업운영담당은 “지능화되는 디지털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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