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한미통상협상 결과 긍정적 반영

한미통상협상 타결로 삼성전자가 7만원대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한미통상협상 타결로 삼성전자가 7만원대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명재곤 기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31일 증시는 프리마켓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정규시장이 열리기 전 매매가 진행되는 프리마켓에서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대비 900원(1.24%)오른 7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의 테슬라 대규모 수주에 이어 한미관세(통상)협상 타결이 공격적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6500원(2.47%) 상승한 27만원에 거래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1만3000원(3.31%) 오른 40만600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현대차는 같은 시간 1만1000원(4.93%)급등한 23만4000원에 가격이 형성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열린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에서 김용범 정책실장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췄다”고 언급하면서 주가엔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국내 증권가에선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 15%를 부담이 줄어드는 데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수준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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