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 1년 수익률 67%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가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최근 1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해당 펀드가 기록한 최근 1년 수익률은 67.34%(환노출형)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동일 유형으로 분류한 183개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22.2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지난 2023년 4월 설정한 펀드로, 전 세계 우주 산업 주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 투자 분야는 ▲우주 발사체 ▲위성 산업 ▲드론 ▲엔지니어링 등이다. 최근 포트폴리오(8월 14일)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로켓 랩(5.57%) ▲록히드 마틴(4.49%) ▲에어버스(4.39%) ▲보잉(3.92%) ▲플래닛 랩스(3.76%) ▲노스롭 그루만(3.74%) ▲RTX(3.48%) ▲AST 스페이스모바일(3.41%) 등 종목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 설정 초기부터 우주 산업 분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것이 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이러한 종목들을 초기에 발굴할 수 있었던 이유는 NASA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