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7포인트(0.13%) 하락한 3175.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1포인트(0.20%) 상승한 3185.87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06억원, 9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8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HD현대중공업(3.95%), 현대차(0.32%)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1.72%),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전자(-0.57%), KB금융(-0.46%) 등은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승 전환과 전일 MSCI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 충격으로 급락했던 조선·방산 등 주도주의 주가가 되돌림을 시도하면서 시장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대기 심리로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그 외 업종은 개별 이슈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26%) 내린 799.5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1%) 오른 802.57으로 개장한 후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7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2억원, 1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펩트론(2.87%), 리가켐바이오(0.81%), 에코프로(0.36%)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35%), 알테오젠(-2.03%), , 파마리서치(-1.97%), 에이엘바이오(-1.91%), HLB(-1.19%), 삼천당제약(-0.43%)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395.5원에 출발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60포인트(0.30%) 오른 4만5418.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62포인트(0.41%) 상승한 6465.95, 나스닥종합지수는 94.98포인트(0.44%) 뛴 2만1544.2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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