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추가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네이버페이(Npay)가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상품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후순위담보대출은 기존 선순위 부채 여부와 관계없이 보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의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신청자의 신용 상태와 선순위 대출금 규모 등 부채 현황에 따라 금융사 심사를 거쳐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생활자금 목적 등 정부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최대 3년간 이자만 납부할 수 있는 ‘거치식 3년 후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도 지원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정보 입력 단계의 ‘추가자산 입력’ 화면에서 ‘집을 가지고 있어요’를 선택하면,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자동 조회해 금융사의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 또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요’를 체크하면 자동차담보대출 금리·한도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현대캐피탈의 후순위담보대출 금리와 한도 조회가 가능하며, 오는 9월에는 저축은행 등 제휴 금융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6월 자동차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6개 금융사의 자동차담보대출 금리·한도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