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정윤식 기자]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2상 진입과 상업화를 대비한 생산 인프라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베리스모는 최근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인프라 기업인 밀테니 바이오텍(Miltenyi Biotec)의 전담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인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가 공급한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첫 번째 임상용 CAR-T 치료제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서 SynKIR-110의 임상 2상에 투입될 CAR-T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기준) 등급 렌티바이러스 벡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리스모는 렌티바이러스 벡터 변경 등 제조공정 전환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임상용 CAR-T 생산을 완수하며,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HLB이노베이션의 각자대표이자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 박사는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은 당사의 프로그램 확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 연속성과 임상2상 준비에 대한 베리스모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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