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02포인트(1.23%) 내린 3540.5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전거래일 대비 0.55% 오른 3604.12에 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 소식에 3646.7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들어 삼성전자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같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차익실현과 실적 발표에 따른 재료 소멸에 따른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 매도세가 거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7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6억원, 28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2400원(2.57%) 밀린 9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6.25%), 현대차(1.37%)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1.57%), 두산에너빌리티(-2.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2.43%) 밀린 839.62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인트(0.57%) 오른 865.37에 개장한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6억원과 665억원을 순매도 했다.
- 삼성증권, 총 연금 잔고 27조원 돌파...작년 말 대비 28% ↑
- “2028년까지 AI 반도체 수요 성장 ‘이상 무’…삼성전자, 새로운 기회”
- NH아문디운용, '성장주도코리아 펀드' 출시
- 삼성자산운용, KODEX 로봇액티브 순자산 2000억 돌파
- 신한투자증권, '스캔들 Zero 2.0' 가동… 내부통제 강화 총력
- 코스피,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에 3560대로 밀려…삼전 2%↓
- 현대차-성북구,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 지원
- 현대차, 중국시장 점유율 회복 나선다… 현지 특화 전기차 출시
노성인 기자
nosaint@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