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포용형 공원 재탄생,놀이·휴식·무장애 설계결합 주민중심 공간조성

과천시 별양어린이공원 개장식 기념촬영(사진=과천시)
과천시 별양어린이공원 개장식 기념촬영(사진=과천시)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과천시는 14일 별양동 30번지에 위치한 별양어린이공원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개장식을 열어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시의회 의원, 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주민 등 약 1백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공원을 함께 둘러봤다.

이번 별양어린이공원 재조성사업은 경기도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시는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어린이집 교사 간담회를 거쳐 시민 의견을 반영한 ‘너와 내가 함께하는 공원’을 주제로 이용자 중심의 공간을 설계했다.

주거지역에 자리한 공원은 면적 약 1783㎡ 규모로, 그동안 노후 시설과 출입구 단차 문제로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과천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원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새롭게 단장된 공원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 황톳길을 비롯해 놀이·휴식 복합 공간인 ‘레몬테라스 카페’와 ‘레몬테라스 가든’,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운동·휴게 공간 등을 배치해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공원 전 구간의 단차를 해소하고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자도 이동이 편리하도록 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별양어린이공원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포용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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