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정윤식 기자] 제테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7%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제테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난 14일 제테마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제테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201.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7.2% 급증한 10.2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는 필러와 톡신 사업 부문의 동반 성장과 비용 관리 전략이 맞물려 이뤄졌다.
이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달성했으며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마케팅 및 프로모션 비용이 3분기에는 해소돼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44.4%(2분기)에서 40.3%(3분기)로 개선됐다.
필러 사업부는 중국 시장의 신규 매출과 한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 덕에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향 e.p.t.q. 필러 매출이 3분기에 약 13억원 증가했으며, 국내 필러 매출도 전년 대비 47.9% 늘었다. 톡신 사업부에서는 일본과 중남미 주요 국가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국내 출시된 신제품 ‘JETEMA THE TOXIN‘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제테마는 필러 제품의 스펙트럼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지위를 강화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25개의 신규 필러 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6~2027년은 톡신 사업의 확장기로 터키,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인허가 일정이 진행 중이다.
터키의 경우 품목허가 심사 막바지 단계로 올해 말 승인이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보툴리눔 톡신 임상 3상 탑라인 데이타와 미국 임상 2상 결과가 모두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제테마 관계자는 “중국 필러 시장의 초기 성공과 글로벌 톡신 수요 증가는 제테마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해외 규제 기준에 맞춘 제조·품질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