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ROI 296% 기록…카드매출 3.1% 증가로 경제효과 입증
-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화폐 결제 시 20% 앱 페이백 제공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과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관내 7개 상점가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과천시가 상반기부터 10월까지 추진한 민간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통큰 세일은 1억 2천 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투자수익률(ROI) 296%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 전과 비교한 카드매출도 약 3.1% 증가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 과천스마트케이골목형상점가, 과천슈르탑골목형상점가, 과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연계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경기지역화폐카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앱 페이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와 달리 지역화폐 카드 결제 시 온라인 페이백만 적용되며, 1인당 1일 3만 원, 행사 기간 12만 원 한도 내에서 혜택이 제공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과천시는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시민 체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행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점포는 과천시 홈페이지, 시 블로그, 행사 포스터의 큐알코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소비 혜택을 동시에 높이는 대표 정책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만큼 하반기에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