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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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11분 기준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6.25% 오른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솔루스첨단소재1우는 29.41%, 솔루스첨단소재2우B는 25.21% 급등했다.

전날 회사는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톤 규모의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사는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솔루스첨단소재는 최소 5년간 전지박을 공급하게 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량은 확대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회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을 통한 유럽 내 고객 기반 확장 성과로 평가된다. 공급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트렌드에 맞춘 차세대 극박 전지박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초 목표로 제시한 8곳의 공급처 확보를 이번 계약으로 모두 달성했다. 회사는 내년 2곳을 추가해 총 10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근만 대표이사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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