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재무부가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를 경제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로 70억 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자산이 동결돼 정정 불안에 흔들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큰 경제적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나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PDVSA는 베네수엘라 당국과 기업인들에게 횡령과 부패의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면서 “이번 제재로 마두로 정권의 자산유용을 막을 것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법무부가 28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소했다고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중국과의 무역분쟁 해소를 위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한다는 백악관 발표 후 화웨이 제재가 이뤄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양국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법무부가 기소한 것은 중국 화웨이 본사와 미국 자회사 화웨이 디바이스 USA, 스카이콤 테크 등 3사로 은행 사기, 사법 방해, T모바일US로부터 영업기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로 미뤄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연두교서)이 오는 2월 5일 실시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8일(현지시간) 셧다운이 해제됨에 따라 국정연설을 하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다며 “2월 5일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 와서 국정연설을 해달라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29일 국정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펠로시 의장은 셧다운을 이유로 연기하거나 서한으로 대체하라며 “셧다운 종료까지 국정연설은 안된다”고 통보했다. 하원의 반대
엔비디아와 캐터필러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여파로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84%) 내린 2만4528.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1포인트(0.78%)하락한 2643.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79.18포인트(1.11%) 하락한 7085.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대표적 기업인 캐터필러가 4분기에 중국 수요가 줄면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 해소 이후 매수가 몰렸던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축소 조기 중단 가능성 보도에 매도로 돌아서며 하락세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보 후퇴로 셧다운이 해소되면서 안도감을 나타냈던 일본 외환시장은 다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연초 달러당 108엔 선이 무너진 후 최근 109엔대를 되찾았지만 심리적 지지선인 110엔대를 넘어서지 못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지뉴(Brumadinho)에서 발생한 광산 댐 붕괴사고로 58명이 사망하고 305명이 실종됐다고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재해 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군·경찰이 투입돼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사망자는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되고 있다. AFP는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버스 안에서 다수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날 2차 댐 붕괴 가능성 때문에 수색·구조 활동이 지연돼 생존자 발견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붕괴사고는 자원개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 25일(현지시간) 35일간의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은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상하원 의회 지도부는 2월 15일까지 3주간 국경장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잠정예산으로 셧다운을 풀고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셧다운이 역대 최장인 35일 만에 ‘시한부’로 해소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셧다운 이전과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재무부가 알루미늄 대기업 루살 등 3개 러시아 기업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27일(현지시간) 루살과 EN+ 그룹, JSC 유로십에너고(ESE) 등 3사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지만 이들 회사를 소유한 러시아 억만장자 올레그 데리파스카는 여전히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데리파스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주요 외신은 이번 제재 해제가 글로벌 알루미늄 시황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루살을 제재하면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이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27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우호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시 주석 부부는 예술단을 이끌고 방중한 이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만나 예술단의 방중 공연을 환영하며 “수교 70주년을 축하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이 성공해 양국 국민의 우호적 감정이 깊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 등 외신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전 세계에
이번 주(1월 28일~2월 1일) 증시는 올해 첫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 기업 가운데는 애플과 보잉,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알리바바, 아마존 등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 기업중에선 28일 S-oil·대한유화를 필두로 29일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삼성전기·대한항공, 30일 LG화학, 31일 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아모레퍼시픽·하나금융지주·NAVER, 다음달 1일 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최소 60억 달러(6조7천26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으로 의회에 요구한 57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연방정부 셧다운은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35일간 지속돼 최장 셧다운 사태로 기록됐다. 한편 셧다운 사태는 일단 해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25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내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
이번 주(1월 28일~2월 1일) 증시는 올해 첫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통화정책에서 '인내심'을 보이겠다면서 긴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를 예상보다 일찍 종료하는 방안을 내놓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연준 내부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과 ‘왓츠앱’ ‘인스타그램’의 메신저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메신저는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유지되지만 지금까지 따로 있던 정보기반을 통합한 후에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왓츠앱 계정만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신문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통합 작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연말이나 2020년 초에 완료된다”며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 기술 탑재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상원이 24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결을 위한 예산안을 부결한 가운데 백악관이 비상사태 선언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를 놓고 의회와 백악관의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방부에 장벽건설을 지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하고 공화당이 발의한 예산안은 찬성 50표 반대 47표로 부결됐다. 민주당이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도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8포인트(0.09%) 하락한 2만4553.2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3포인트(0.14%) 상승한 2642.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69포인트(0.68%) 오른 7073.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관련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말 양적완화(QE) 중단 후 유럽의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도 0.4%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유로권 경기 감속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올해 여름까지 제로(0) 금리를 유지하고 보유 채권 재투자 역시 “금리인상을 시작하더라도 장기간에 걸쳐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CB는 경기 부양 효과를 위해 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두교서(국정연설)를 연기한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를 이유로 국정연설 일정을 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해줄 것을 요청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서한에도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여론 반발이 고조되자 뜻을 굽힌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하원 국정연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펠로시 의장의 통보 서한을 받은 후에도 백악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 17~18일 백악관 방문 일정을 마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방미 결과 보고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김 부위원장 등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하여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협상한 정형(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셨다”고 전했다. 김 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반정부 시위를 이끈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임시 대통령’ 선언에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와 미국 등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며 “베네수엘라 국회는 국민에 의해 정당하게 선택된 유일한 정통 정부기관”이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칠레·페루·파라과이도 과이도 의장
미국과 신흥국 시장의 부채 급증으로 글로벌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국가부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글로벌 국가부채가 약 66조 달러(7경4480조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2배 급증한 것이다. 피치는 글로벌 부채급증 요인으로 미 국가부채가 매년 1조 달러가량 불어난 요인을 지적했다. 게다가 신흥국 국가부채 급증도 주 요인으로 부각됐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