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오늘(26일) 오전 10시를 조금 지난 시간부터 시작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후 7시20분께 종료됐다. 심문은 약 9시간20여분 간 진행됐다.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고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위증교사 의혹 등에 대한 검찰과 이 대표 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호송 차량 탑승을 위해 법원에서 나온 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오늘(26일) 오전 8시30분쯤 정장 차림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입원중인 녹색병원을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당초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빗길 교통체증으로 시간은 다소 연기됐다. 단식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지팡이에 의존했으며, 이동 중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오전 10시3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엔 답하지 않고 곧장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북한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15일 SBS에 따르면 김영철 위원장이 김 전 회장에게 건넸다는 ‘친서’ 내용 일부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서 검찰이 처음으로 공개했다.쌍방울과 북측의 경제협력 합의가 있었던 2019년 5월 중국 단둥에서 김 전 회장이 계열사 사장에게 친서 내용을 읽게 했는데 김영철 위원장이 “자금을 보내줘 고맙다”고 한 내용이 친서에 있었다는 것이다.이 시기 경기도도 이재명 당시 도지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재경총괄본부장이 태국에서 항소를 포기해 이르면 이번주 귀국할 전망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파타야 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의 불법 체류 혐의 관련 공판에서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혀 이르면 이번주 강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김씨는 김 전 회장의 자금과 쌍방울 재무를 관리해 금고지기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씨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지난해 5월 출국했고 지난해 12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북측에 건넸다고 인정한 800만달러 외에 50만달러 추가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전날 김 전 회장으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용처를 파악 중이다.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위해 500만달러를 대신 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달러를 추가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북한으로부터 받은 ‘300만 달러 수령증’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해외도피를 도운 쌍방울 임직원 1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동생인 쌍방울그룹 부회장 김모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5월 말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할 때 그의 해외 체류를 돕거나 압수수색 당시 사무실 PC를 교체하는 각종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광림 계열사 임원 A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검찰이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을 수사했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횡령·배임 등 6가지 혐의로 구속된 김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 전 회장은 ▲4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3억원 뇌물공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받고 있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계열사를 인수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내에 송환되면서 쌍방울과 KH그룹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17일 주식시장에서 쌍방울은 장중 11% 급등했다가 오후 3시 현재 상승폭을 모조리 반납해 전날 종가와 같은 386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김성태 전 회장이 자진 귀국을 선언한 영향으로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 거래일인 16일에는 7.61% 하락했으나 이날 재차 급등하는 등 어지러운 모습이다.광림 또한 이날 장중 8.41% 올랐다가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과 같은 가격(1130원)까지 밀려났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도주 8개월 만에 붙잡혔다.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쯤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다.김 전 회장은 현재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2018~2019년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그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단체다. 이 전 부지사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해당 단체 이사장을 지냈다.이 전 부지사는 2019년 1월과 5월 중국 선양에서 쌍방울과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민족경제협력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기소를 두고 ‘야당 탄압’이라는 비판에 대해 “범죄 의혹이 있으면 수사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권 원내대표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 때 이 대표가 관련된 각종 범죄 의혹은 선거의 중요한 이슈였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야당 측 반발에 대해 “검찰이 절도 혐의자를 불러 조사하면 도둑 탄압이냐”고 반문하면서 “민주당은 추석 직전에 기소한 것이 각본이라고 거짓 선동을 하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검찰이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경기도 평화부지사 시절 쌍방울로부터 약 1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화영 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했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이 사장의 집무실과 주거지, 경기도 평화부지사 산하였던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아태평화교류협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이 사장은 뇌물수수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검찰이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6월 이후 다섯 번째 쌍방울그룹 관련 압수 수색이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7일 오후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평화협력국과 소통협치국, 경제부지사실 등 3개 부서와 킨텍스, 아태평화교류협회 등을 압수수색하는 중이다.이날 압수수색은 경기도와 아태협이 2018년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쌍방울그룹이 아태협을 내세워 간접적으로 경기도를 도운 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횡령 의혹에 이어 마약투약범까지 쌍방울그룹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올해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 매각 과정 등을 수사 중이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회장의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를 포착했다. 이들은 수사가 시작되기 전 해외로 도피한 상태다.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쌍방울그룹의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백 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회장과 양선길 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최근 발부 받아 신병 확보 절차에 나섰다. 검찰은 해외체류 중인 두 전·현직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권 무효화 조치까지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김 전 회장과 양 회장에 대해 각각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수원지검은 형사6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쌍방울그룹이 18일 호소문을 통해 악성루머 생산과 허위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쌍방울그룹은 호소문에서 이재명 더불이민주당 의원 관련 변호사비 대납, 조직적 증거 인멸, 시세조종 및 주가조작 등 보도에 대해 “이 의원과의 특별한 관계 등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추측성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임에도 마치 사실인양 보도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검찰 측 영장에 따르면 시세조종과 주가조작에 대한 혐의는 없었으며 대장동과 변호사비 대납 건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조직적으로 증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이 최종 결정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8일 KG그룹을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정하고 이날 오전 법원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법원은 공개 입찰에 참여한 광림컨소시엄(쌍방울그룹)의 인수대금 규모와 함께 자금 조달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정성 등 요소를 종합 평가한 결과 KG컨소시엄보다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이에 따라 우선 매수권 행사 없이 KG컨소시엄이 최종 인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차 인수전이 KG그룹 승리로 사실상 확정됐다.쌍용차는 28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하고 법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KG그룹은 인수대금 3500억원과 운영자금 6000억원을 포함해 9500억원가량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 매각은 조건부 인수자를 정한 뒤 추가 인수의향자와 공개 입찰을 시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검찰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조사로 쌍용차동차 인수 향방이 어떻게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을 서울 쌍방울 본사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해왔으며 업체가 발행한 전환사채(CB) 거래 내역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 재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KG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2차전에 돌입했다. 지난 1차전에서 KG컨소시엄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광림컨소시엄이 강한 의지로 인수전에 재도전하면서 어느 쪽이 최종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1차전, 막판 합동 컨소시엄으로 희비 엇갈려쌍용차는 조건부 투자 계약을 통해 인수예정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본입찰을 진행하는 공개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한다. KG컨소시엄과 광림컨소시엄은 앞선 인수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도 경쟁을 벌였다.당시 입찰에는 KG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