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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이 미주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한국 상품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Qoo10은 최근 미주 지역 사용자가 Qoo10닷컴에 접속할 때 제공되는 메인 화면에 판파니, 데이비드 킴 등 유명 유튜버들의 동영상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사이트를 개편했다. 

지난 달 새롭게 시작한 비디오커머스 마케팅 서비스인 ‘라이브 텐 갤러리’를 활용한 것으로, 인기 BJ들의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류 문화와 한국 상품을 소개한다.

케이팝과 서울 생활, 한국 간식 리뷰, 한국 화장법 소개나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등 한류 아이돌 앨범 개봉기 등 다양한 소재의 한류 콘텐츠가 업로드 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케이팝(K-POP) 앨범과 패션, 뷰티 아이템을 모은 ‘올 어바웃 K스타일’, 한국 의류를 할인하는 ‘K 패션 가이드’ 등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빅뱅이 광고했던 문샷, 수지가 모델인 더페이스샵 등 한류스타가 광고하는 브랜드 제품을 메인화면에 보여주기도 한다.

Qoo10측은 “북미 지역 한류팬 및 교포 등을 중심으로 한국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셀러들에게 판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해당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와 셀러 편의를 위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주 수출을 원하는 셀러들은 상품 홍보자료 번역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 뉴저지와 LA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배송추적 서비스를 실시해 상품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Qoo10 US마케팅그룹 최의정 그룹장은 “K패션과 K뷰티의 해외 시장 공략은 케이팝, 드라마 등 대중문화 콘텐츠와 함께 소개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단순 상품 중개 거래를 넘어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min@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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