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댄스교실 ㅣ 서울시
 
부채에 한글 이름을 써보는 캘리그래피, 한국전통염료를 사용해 민화그리기, 어버이날 한지로 카네이션 만들기, 훈장님과 함께 전통 예절 및 서예 체험하기.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에서 외국인주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한 외국인관광객 및 거주 외국인주민에게 한국 전통문화, 최신한류 문화, 생활 편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지원 시설이다.

2009년 3월 문을 열었다.

전통문화 체험으로는 한글 캘리그래피, 민화그리기, 어린이 한복체험, 어린이용 나무공예 색칠하기 등을 진행한다.

다문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상영, 어버이날·스승의날을 기념해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뿐만 아니라, 외국인주민대상 고국에 소식을 전해 주는 나만의 엽서 보내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서당문화체험 행사로 <서예 및 전통예절 교실>이 5월 13일 진행된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한국의 서예문화를 체험하며 훈장님으로부터 학교 및 가정 내 기본예절을 배우고 나만의 가훈도 써보는 등 한국의 참된 전통예절을 느끼고 배워 볼 수 있는 특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체험행사는 온라인 및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프로그램 당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서예 및 전통예절 체험교실>은 사전 예약제로만 참여 신청 접수하며 다문화가족 구성원 들은 다소 어려워 할 수도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어 설명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는 연중 전통복식체험, 한지공예, 민화 그리기, K-POP 댄스교실, K-FOOD 한식요리, K-BEAUTY 메이크업 이벤트, 한국문화강연, 다문화영화상영 등 센터 방문 관광객 및 외국인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문화·관광관련 정보 및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명동을 찾은 외국인관광객 또는 외국인주민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꾸준히 센터를 찾아왔으며,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센터 내 해치홀, 세미나실 대관으로 외국인주민의 각종 자조모임, 문화행사 등 내·외국인 네트워킹 및 문화 교류 장소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해치홀 무대 재정비, 세미나실 내 한국문화·관광 도서 배치 등을 통해 열람 공간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문화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 강연, 현장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정기 영화 상영, 한국어 회화 교실, 절기 및 명절 행사를 진행해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는 외국인관광객 및 거주 외국인주민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내·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시설”이라며, “다문화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도 문화체험 및 글로벌 교류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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