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아주 지팡이로 만든 우산길 ㅣ 안산시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가 고잔동 별빛광장에 명아주 지팡이로 만든 이색 산책길인 <단원청려장 테마우산길>을 조성하여 안산시민과 안산 거리극축제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단원청려장 테마우산길>은 지팡이로 배부 불가한 저품질 청려장을 우산대로 재활용한 아이디어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단원청려장 홍보 뿐만 아니라 가족의 달 및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연계하여 5월 첫째주간에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잔동에 사는 류모씨는 “출근길에 작업하는 모습을 봤는데, 연휴 때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규환 단원구청장은 “청려장 재활용 사업으로 소소하지만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게 되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반갑다”고 밝혔다.
   
한편 단원구는 지난 2014년부터 구청 유휴부지에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가볍고 튼튼한 명아주지팡이인 ‘단원청려장’을 제작하여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현재까지 약 8천여 개를 배부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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