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2015년 1/4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조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40.9%를 모바일이 차지할 만큼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에 따르면 5월 들어(5/1~5/19) 모바일 쇼핑족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10% 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더워진 날씨 덕분에 5월 들어 여름 원피스, 수영복 등의 여름 패션 아이템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아이스타일24가 지역별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대구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98%의 구매 상승율을 보이며 모바일 여름 패션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남쪽의 더운 지방의 모바일 여름 패션 아이템 구매 상승율이 눈에 띄었는데 전라도 광주는 92%, 경남 부산은 83%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울 지역은 구매 상승율이 40%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경상도와 전라도의 선호 여름 아이템이 차이가 많이 났는데 대표적으로 원피스는 경상도에서, 수영복은 전라도 지역에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양 지역간의 문화적 특성 차이로 보인다.

아이스타일24 패션사업본부 이성준 본부장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여름 패션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아이스타일24 역시 모바일 쇼핑족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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