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다락’은 ‘나의 비밀스러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2012년부터 주5일 수업제의 전면실시에 따라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 학생과 가족들에게 서울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3개의 교육운영단체가 서울 각지에서 58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림정보문화도서관(영등포구)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창작하여 어린이들의 창의성 및 협동심을 길러주는 <엉뚱한 놀이 실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IT 기기를 활용하여 음악을 창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해보고 싶은 가족들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뮤직비디오 또는 자소송(자기소개송)을 만드는 <2017 뮤비직> 프로그램을 증산정보도서관(은평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극과 그래피티(Graffiti)를 접목한 <그래! PLAY>, 창의적 신체 탐구를 통해 미디어 아트로 표현하는 <딴지놀이>, 대중음악, 영화, 문학을 자신과 세상을 만나고 이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싱어송라이터>, 어린이들이 과정드라마를 통해 그림자 연극을 경험하는 <북극곰예술여행>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개별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단체별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학령기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e-sac.or.kr)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기간, 참가신청 방법이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므로, 교육운영단체로 연락하여 마감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도 많은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또래‧가족과 함께 즐거운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활기찬 토요일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min@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