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서티드빌 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렌치스타일의 의자ㅣ'walesonline'
 
프랑스에 위치한 한 상점에서 '가구 재생 업사이클링 클래스'가 최근 열렸다.

2일 외신 'walesonline'은 손상된 가구를 재탄생해서 쓸모있고 멋스러운 가구로 재탄생시키는 프랑스에 업사이클링 가게를 소개했다.

리퍼브 가구(재활용된 가구)를 선호한다면 빈티지 아이템들이 모여있는 프랑스에 도시 '머서티드빌 주'에 새롭게 문을 연 상점이 당신에게 적격일지 모른다.

가구 재생은 웬디 머레이가 가게를 열면서 시작됐고 그 가게를 통해서 손님들은 업사이클링 제품에 상당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상점의 독특한 점은 유니크한 디자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과 손님이 직접 그들의 가구를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님들은 어떻게 업사이클링을 할 수 있는지 보다 정확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지도문양이 들어간 커피테이블ㅣ'walesonline'
 
손님들은 낡은 가구를 가게에 가져와서 그 가구에 대한 각자의 사연들을 공개한다.

어떤 가구는 할아버지때부터 대대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웬디는 가구 업사이클링을 통해 좀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그들의 집에 잘 어울릴 수 있게하는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다.

웬디는 "나는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사랑하고 있고 이런 내 신념은 내 일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구를 만드는 모든 공정이 힘든 과정이긴 하지만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옷 부티크부터 작업장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모두 맞추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의자 테이블 거울등 그 밖에 다양한 제품들ㅣ'walesonline'
 
웬디는 5년전 더블린에서 머서티드빌 주로 이사했고, 머서티드빌 대학에서 예술과 디자인에 관한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순수미술에서 학위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현재 가구 페인팅이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처음 가족과 친구들에게 몇개의 제품들을 판매했을 때 무언가를 만들어서 생산해낼 수 잇다는 것이 비로소 실감났다"고 전했다.

웬디는 "지난 2년 동안 가구 페인팅 사업을 하면서 매주 목요일 사람들을 교육시켜왔다. 궁극적인 삶의 목표는 나만의 공간에서 아이들과 사랑하는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며 또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만의 독특한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과 관련된 책을 되도록 많이 읽을려고 하고 있고 대부분의 관련강좌을 참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웬디는 " 머지않아 사람들에게 업사이클링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업사이클링 워크샵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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