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과 탁아소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만든 업사이클링 의자를 소개하고 있다 l Sidney Herald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카운티에 있는 도시 크레스트우드에서는 업사이크링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드니의 소식을 전하는 외신 'Sidney Herald'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서 업사이클링이 엄청난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젊은층들이 애용하는 핀터레스트와 다른 온라인 공간에서는 업사이클과 관련된 재밌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를 당신 혼자하는 것은 그리 재미있는 일만은 아닐 것이다.

켈리 윌킨슨과 스테이시 네츠는 당신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고 동시에 큰 영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들은 기증받은 수많은 낡은 의자를 가지고 있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업사이클링을 함께할 수 있는지 문의해왔다.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술가들 중에는 페기 컴, 캐씨 니콜슨, 캐롤 난키벨, 페니 필러 등이 있다.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발휘된 업사이클링 의자들은 9월 16일 몬닷 헤리치지 센터에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의자들은 9월 9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그 이벤트는 5부터 6시까지 사전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핸드메이드 도자기 그릇을 받게될 것이다. 그리고 얼리버드 참석자들에게만 2개에 의자 응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와인이 담긴 백이 공개될 것이다.

다양한 와인이 종이백에 담겨 진열될 예정이다.

몇몇 와인은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이고 몇몇은 저렴한 라인이며 당신이 20달러만 내면 미스터리에 쌓여있는 와인백을 고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기부된 금액은 장애가 있거나 62세이상의 저소득 계층이 머물고 있는 시절에 새로운 식당과 놀이방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의 의자들은 16년전에 중고로 구입한 것들이어서 매우 낡은 상태이다.

윌킨슨은 "여러 거주자들이 배게와 쿠션들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자주 기부하러 오는 것을 보았다"며 "그들은 의자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식당과 놀이방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이는 장소이다.

식당에서는 점심식사시간에 빙고게임이나 교회모임 음악프로그램등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고 저녁에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주변인들의 안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윌킨슨은 말했다.

그러나 새 의자들의 가격은 거의 400달러씩하기 때문에 50개만 모여도 2만달러의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다만 그의자들은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것이어야 한다.

반면 시설에 대한 기부는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여서 기부의 대부분은 특정 몇몇 프로젝트에만 몰려있다.

예를 들어 그들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건설 모금을 한다면 그 기부금은 그 목적으로만 쓰이고 다른 프로젝트로 쓸 수 없다.

윌킨슨은 "이번 경매를 통해서 거주자들의 거주환경과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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