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M 제공
 
성주그룹의 MCM이 '펑크 에토스(Punk Ethos)'를 주제로 한 2017 S/S 컬렉션을 1일 공개했다.

펑크 에토스는 펑크와 그리스어로 집단의 특성을 뜻하는 에토스의 합성어다.

1970년대 독일 뮌헨의 펑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MCM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자유롭고 반항적인 펑크의 감성을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표현했다.

스터드 장식이 화려하게 사용됐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토끼가 펑키한 스타일으로 재탄생돼 가방과 의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됐다.

행사장에는 1970~80년대의 펑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특히 3층에는 영국의 업사이클링(upcycling)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Christopher Raeburn)과 협업한 캡슐 컬렉션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017 S/S 런던패션위크에서 선보인 ‘MCM x 크리스토퍼 래번’ 컬렉션은 21세기 글로벌 노마드를 위한 여행을 메인 콘셉트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패션을 제시했다.

MCM의 비세토스(Visetos) 캔버스와 오래된 군복, 친환경 원단 등이 재활용돼 유니섹스 의류와 가방 제품으로 출시됐다.


[서울와이어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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