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광주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광주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광주 붕괴 사고와 유사한 현장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내겠다"고 10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광주 동구 학동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축물 관리법이 새로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희생이 발생했다"며 "이와 같은 현장이 상당히 많은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재발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2019년에 발생한 서울 잠원동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며 “안전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 두고 다시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 잠원동 사고는 2019년 7월 철거 작업중이던 건물이 붕괴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차량 3대가 건물 외벽에 깔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