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미국 LA항으로 항해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부산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미국 LA항으로 항해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협상 개시 19시간여만에 극적 타결됐다. HMM 관계자는 2일 "노사 입장을 최종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배재훈 HMM 사장과 육·해상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임금 7.9% 인상, 격려·장려금 650% 지급, 복지개선 평균 2.7% 등을 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막판에 임금 8% 인상과 격려·장려금 500% 지급을 골자로 한 최종안을 임금 7.9% 인상과 격려·장려금 650% 지급안으로 수정해 제시했고 노조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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