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외국인이 수도권에 소유한 주택은 모두 5만7483채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외국인이 수도권에 소유한 주택은 모두 5만7483채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최근 5년간 외국인이 소유한 수도권 주택이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외국인이 수도권에 소유한 주택은 모두 5만7483채다.

서울이 2만2829채, 경기 2만8129채, 인천 6525채다. 2만8921가구였던 2016년 6월과 비교해 98.7% 증가한 수치다.

5년 전엔 서울 1만5209곳, 경기 1만1106곳, 인천 2634곳이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은 50.1%, 경기 153.2%, 인천 147.7% 늘었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다세대주택의 증가율이 가장 컸다. 2016년 서울·경기·인천에 7817곳이었던 것이 올해 1만8716곳으로 139.4% 증가했다. 아파트는 1만6794채에서 3만3087채로 97.0%, 단독주택이 3197곳에서 3951곳으로 23.7% 늘었다.

전국 외국인 소유 주택은 7만7692채다. 2016년 4만0511채보다 9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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