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압수 물품 가액 1위
3년 합계로는 에르메스가 압도적

올해 1~7월 압수 물품 가액 1위는 샤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1~7월 압수 물품 가액 1위는 샤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와이어 송수연 기자] 올해 국내 위조상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상표는 샤넬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지식재산권·상표권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압수 물품 가액 1위는 샤넬로 51억원에 달했다. 루이비통(39억원), 힘센(3억원), 구찌(2억원), 발렌시아가(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샤넬은 지난해에도 총 36억원어치의 위조상품이 적발돼 그 규모가 단일 상표 중 가장 컸다. 또 2018년부터 4년 연속 압수가액 상위 5개 상표에 포함됐다.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압수 물품 가액 기준으로는 에르메스가 225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샤넬(142억원), 루이비통(49억원), 구찌(33억원) 순이다.

지난 10년간 특허청의 위조 상품 단속으로 형사입건된 사례는 3692건이며 1만8557건이 시정권고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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