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시세이도, 로레알 등 해외 명품 화장품 3사의 백화점 판매직은 16일 추석 연휴에 공동파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샤넬, 시세이도, 로레알 등 해외 명품 화장품 3사의 백화점 판매직은 16일 추석 연휴에 공동파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추석 첫날인 18일 백화점의 화장품 판매직원과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갔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조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로레알·샤넬·시세이도지부 조합원 대다수가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샤넬코리아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800명의 80%가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앞서 노조는 백화점의 연장 노동 결정에 반발, 추석 연휴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각 백화점 휴점일 직전 이틀간 업무를 멈추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도 이날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했다. 전체 점포 138곳 중 약 80곳의 조합원 3500명이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간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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