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분자진단기기 등을 개발 및 제조판매 하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9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19분 코스닥에서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16.97% 상승한 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미코바이오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합효소 연쇄반응법(모델명 nCoV-VM)’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nCoV-VM은 기존의 비인두도말 검체를 비롯해 타액(침) 검체도 사용 가능하다. 이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타액 검사(Saliva Direct PCR)가 가능하다. 이미 상용화된 항원 검사키트의 낮은 정확도를 보완하면서 경쟁사 PCR 장비 및 키트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nCoV-VM가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진단을 가능케 하여 위드코로나 니즈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이동 검사차량 출시도 앞두고 있다. nCoV-VM의 국내 승인으로 이동 검사차량의 수요와 사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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