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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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이 요소수 품귀 소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22분 현재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65%) 오른 8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KG케미칼도 2300원(6.77%) 뛴 3만62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급등세는 요소수 품귀현상 때문이다.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은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이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최근 요소에 대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장에서는 구체적인 검사 방법이나 주기 등의 내용이 없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의 수출 제한 조치로 본다.

요소 수출 제한은 석탄 부족 나비효과다. 중국은 그간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요소를 생산했다. 호주와의 갈등으로 석탄 수입 금지령을 내리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물건이 부족해지자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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